2013년7/14(일)
남쪽에 머물던 장마가 위로 올라가더니
중부지방은 곳곳에 물폭탄에 피해소식이 들리는데
남부지방은 푹푹찌는 날씨..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러 긴시간 산행보담 가벼운 트레킹이 좋을거 같아
랑하고 둘이 백양산 둘레길을 한바퀴 걷고 내려왔다.
산행시작은 백양터널뒤 운수천을 따라 오른다.
사상구 모라동 운수사에서 시작해~ 애진봉 ~부산진구 부암동 선암사 ~바람고개~만남의숲~북구 만덕 디지털 도서관 까지 4시간 걸렸다
오전에 사상구 에서 진구로 넘어가 북구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으니 백양산 둘레길 3분의1은 걸은거 같다.
운수천..사방공사를 한후 계곡 곳곳에 물이 고여 흐르는 물도 맑지 않다.예전엔 정말 물이 깨끗했는데..
토깽이가 보기엔 악어머리처럼 생긴거 같은데??
운수사 입구에 공든탑이 있는데 랑은 여기만오면 돌멩이를 하나씩 올리는데 내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소원을 비는게 아닌가? 카드훌라를 할때 돈따게 해달라고..ㅋㅋㅋ
운수사 주차장에서 왼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3개의 돌탑이 있는데 한사람이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탑을 쌓은후 소원했던 일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운수사에서 낙동강이 보이는 우리동네를 뒤로하고 애진봉으로 오른다..
운수사에서 애진봉 오르는 깔딱고개..
애진봉에서 바라본 부산 도심의 풍경은 심술궂은 날씨마냥 잔뜩 흐려있다.
선암사로 내려가는길..
백양산에서 만난 이쁜이들..타래난
도라지꽃
닭의장풀
백양산에 사는 미운넘. 미국선녀벌레유충.몇년전부터 식물의 줄기에 하얗게 붙어 있는게 이상해서 똑똑한 인터넷에 물어봤더니 미국선녀벨레라네..
미국에서살지 와 우리나라까정 와서 식물들을 괴롭히는지.
도시락도 안싸고 간식만 쪼매 챙겨갔더니 기운 없다고 벤치만 보이면 쉬는 랑 먹는재미로 산에가는데ㅋㅋ
여기는 먹을게 푸짐한집..옆엔 고양이도 얻어먹을려고 앉아 있고 울랑은 부러운 눈으로ㅎㅎ
능소화가 이쁘게 핀 선암사 찻집
편백향기 가득한 숲길을 살방살방 걸어 만남의숲까지..
내가 좋아하는 "흔들리며 피는꽃" 시도 감상하고^^
점심은 고소하고 시원한 검정콩국수로~~^^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성산 공룡능선 산행 (0) | 2013.08.20 |
---|---|
비그친뒤 (0) | 2013.07.28 |
안개속 영남알프스 산행(영축산~신불산) (0) | 2013.06.10 |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 (0) | 2013.05.20 |
대운산 (0) | 201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