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여행 둘째날..장가계 대협곡

산수니 2013. 6. 17. 15:25

장가계 여행 둘째날..

 

 6/14(금)아침 6시에 일어나 상큼한 아침공기와 함께 모닝커피 타임을.. 이번여행에서 제일 여유롭게 많은 생각에 잠겼던 시간이다..

아침은  호텔 뷔페식을 먹고  8시 장가계 대협곡으로..

 대협곡 속살 속으로..20분정도 소요되는 협곡 수직 절벽사이로 놓여진 가파른 계단을  조심 조심 내려와 ..

 

 대협곡 미끄럼 승강장..요상하게 생긴 옷을 입고 구불구불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빠른속도로 내려가면 스릴있는데

 앞사람이 느리면 충돌하지 않게 뒤에서 속도 조절을 해야 하므로 무조건 맨앞에 내려가는게 좋다.겨울 스포츠 봅슬레이랑 비슷하다

 끝나는 지점에 와서는 사진을 찍을려고 해서 그런지 일무러 속도가 느리게끔 바닥이 별로 안미끄러워..

장가계를 여행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내얼굴이 엄청 찍혔는데..내한테 허락고 안받고 자기들이 찍어놓고

한국말로 언니 이뻐 언니 이뻐! 하면서 사진을 현상하라고 졸졸 따라 댕기네..관광객을 상대로 먹고 살아야 하는 직업이니

나~참 초상권 침해로 따질수도 없고..

  계단을 걷고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서 올라다본 절벽의 길은 그냥 감탄사만 절로 나올뿐이다..

 중간중간 간식거리를 팔고 있는데 한국여행객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국어가 메뉴아래 적혀있다

 

 해독 미용 보양이 적혀 있길래 몸에 좋은줄 알고..

 

  못알아듣는 한국말로 앙꼬가 뭐가 들었는지 물어봤더니 그냥 웃기만 하는데 웃는 얼굴이 착해보이는 처자라서 두개덤으로 얹어 2천원어치 사서

맛을 보는데 금방 튀겨 내는걸 눈앞에서 봤는데 어묵처럼 생긴 속은 차고 짜다..

 

 일행들이 다내려오고 나서는 대협곡 계곡 트레킹을 시작 하는데 엄청 웅장한 폭포가 눈앞에 펼쳐지고..

 카메라로 다담을수 없을만큼 길이가 어마어마하다

 

 대협곡 계곡을따라 만들어 놓은길..

 

눈으로 보이는것 외에 엄청난 보물들이 숨겨져 있을거 같은 계곡이다..

 길중간에 웬 나무기둥?? 사이즈별로 크기가 다르니 나는 왼쪽에서 세번째 사이를 통과..ㅎㅎ

 산에서 여우가 계곡으로 내려오는 형상이라 하는데,,뽀족한 아래쪽이 입이란다

 바위 여기저기에서 떨어지는 물세례를 받으며 통과해야 하는 곳도 많았다.

 도보 트레킹이 끝나는 지점에 와서 손도 함흔들어주고..

 또 엄청 긴 폭포가 눈앞에..

 같이간 친구들이 찍어준 내사진들은 어째  흔들리고 어둡게 나온게 많다..

 더이상 도보로 갈수 없는 곳에서 배를타고 이동하는데 물속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고 길을 이어가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장가계 대협곡 트레킹후 중국에서 제일크고 오래된 종유동 중에 한곳인 용왕동 동굴 관람을 하러 갔는데

나는 들어가다 조금만 들러보고 나왔다. 규모는 큰데 우리나라 동굴 보다   종유석.석순.석주를 관람하기엔 시설면이나 조명등이 헐 뒤쳐져 있었다.

점심으론 장가계에서 유명하다는 옥수수 사료를 먹인 돼지 삼겹살과 청도 맥주로 이번여행에서 제일 맛나게 먹고 원가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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