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경북영주 무섬마을

산수니 2012. 5. 16. 10:35

 2012 .5/14(월)

 낙동강의 생태. 문화.역사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강원도 태백산 줄기에서 발원하여 1.300리 기나긴 유로를 거쳐 부산 서쪽 낙동강 종착지 이르기까지..

낙동강  삼락강변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나는 강에 대한 애정이 더깊어 졌다고 할까..

 

 지난시간 수업때 태백산 금대봉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이고 은대봉은 낙동강(황지못)의 발원지라고 배웠다.

강은 본류와.지류 지류에 딸린 지천으로 나누어 지는데  낙동강의 경우 5개의 큰지류가 있다.

금호강.남강.황강.밀양강.내성천이 그것인데 강의본류 지류 지천은 사람이 몸으로 치면 동맥과 정맥 실핏줄과 같다고 보면 된다.

지류의 물이 맑아야 본류가 맑아지는 것처럼 즉 어느 한곳의 지류가 아프면 본류가 아플수 밖에 없다.

 

경북 봉화군 선단산 기슭에서 시작한 내성천은 봉화~영주~예천을 거쳐 문경에서 낙동강 본류와 합류하는데

이번에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지류인 영주시 내성천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영주댐을 건설중이다.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물이 돌아가는 물돌이  마을이 세군데 있는데  안동 하회마을은 본류에 속해 있고

그중 두곳은 지류인 내성천 영주 수도리 무섬 마을 그리고  예천 회룡포..2014년 댐이 완공되어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굽이굽이 흐르는 내성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톱 그리고 무섬마을의 외나무 다리며 주변 풍경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이번 여행지로 언니랑 일정을 맞춰 내성천을 휘돌아 흐르는 무섬마을을 찾아갔다.

 

 

 

 

 

 

              수도리는 이름 그대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마을이다.

             안동 화회마을을 연상시키는 이 마을은 휘감아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이 숲을 이룬 나지막한 산들이 강을 감싸안고 이어진다.

           또, 강위로는 견실한 다리가 놓여져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다.

           수도리는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진 전통마을로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해우당(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과 만죽재(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는 옛 선비들의 단아한 격식이 느껴지는 고택이다.

 

 무섬마을: 물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순 우리말 이름.

 

 

 

 

  무섬마을은 수몰지역은 아니나 2014년 영주댐이 완공되어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무섬마을의 명물인 외나무 다리도 아름다운 금빛 모래톱도 사라질지 모른다.

 

 

 

 

 

 

 

 

 

 

 

 디딜 방앗간

 

 

 

 금낭화

 

 하얀 작약꽃

 

 

해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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