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1 (일)
2월의 첫날..금정산 서쪽자락에 이사를 한후
오랫만에 랑하고 가람낙조 능선길을 걸어며 고당봉에 올랏다가
북문을 거쳐 금성동 산성마을로 하산해서 두부버섯전골에 산성 막걸리 한병 시켜
랑이랑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재미없는 산행뒤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용ㅋㅋ
사실 그동안 산행도 블로그도 게으름 모드였는데 2월의 첫날부터는 부지런모드 작동 시작~~ ^^
갔다온길은 파란 화살표로 콕!콕! 찍어노코.. 산행시간은 4시간
9시30분 집에서 나와 율리역 벽산 아파트 뒤로 오르니 등어리에 송글송글 땀이 맺힐때쯤
낙동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우리동네가 짜~잔하고 보여^^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화질이 별루네..
쭈~욱 댕겨도 보고..해질무렵이면 낙동강이 발갛게 물들어 사람과 자연이 통하는 아름다운 낙조길이니
해질때 낙조를 보러 함 올라야겠다는 생각이..ㅎㅎ
소나무 전망대에서도
고당봉을 향해 진행하다가 금곡동 뒤편 바위 전망대에서 김해 양산 방향으로..
2금샘이라고..바위에 물만 고여있음 금샘??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가 볼때마다 기특해서 올라가서 뽀♥해주고 싶은데 올라갈수가 없어..
전망바위에서 발아래 미륵사..암봉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원효스님이 창건한 고찰..
미륵사뒤편 미륵봉에서 바라본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
금정산성 주능선과 멀리 부산 앞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배경으로..역광이라 어두워
다시 좀더 가까이서 금정산 주능선 뒤로 해운대 마린시티 방향..
낙동강이 있는 우리집에서 서울의 강남격인 부산의 랜드마크 해운대까지 지하철타고 1시간 걸려ㅎㅎ
다시 북문방향으로~
낙동강 너머 서쪽방향 김해 산군들을 감상하고 있는 울랑의 뒤태도 쿡!
S라인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우리동네 가람낙조길 방향도..
북쪽으로 고당봉도 쭈~욱 댕기가 가까이 갔다놓고 정상 고당봉을 향해~~
고당봉아래 제를 지내는 제단..사람들이 모르고 앉아 쉬기도 하던데..
주말이면 언제나 인기많은 고당봉
그래서 평일에 자주 오르는 토깽이는 주말 산님들께 양보하고..
북문으로 내려와 북문에서 마을버스가 다니는 금성마을까지 약 3키로.. 너무 평탄해서 심심하게 느껴지는길을 걷다가
마을이 가까워지자 맛있는 냄새들이 솔~솔
금빛 지붕이 화려한 무심정으로 들어 갔는데..무심정? 마음을 비우라는건가?
토깽이는 배부터 채우고나서ㅎㅎ
한상가득 유기그릇에 담긴 찬들이 정갈하게 나오는 편이나 가격은 조금 비싸..
하지만 토깽이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게 아니니까 상관없음..랑의 삼짓돈을 털어 먹는거라서^^
배가 고플때 고픈 배를 채우고 나니 정말 아무생각이 없어지는 무심정에서 무심한듯 챙겨주는 랑하고 금정산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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