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대운산

산수니 2013. 5. 6. 12:33

언제 : 2013년 5/5(일)

어디로 : 대운산(·742.7m)은 경남 양산과 울산시 울주군

누구와 : 랑하고 둘이

산행코스 &시간 : 상대마을 3공영 주차장 ~ 내원암~2봉~ 철쭉군락지 ~대운산 정상~계곡~ 3주차장 원점회귀

                       오전 10시20분 산행시작~오후3시50분 산행종료  점심 휴식.계곡에서 족탕 포함 약 6시간

 

 

부산일보에서 업어온 등산지도에 파란 화살표로 토깽이 발자국 콩콩 찍어놓고..

오전 10시20분 제3주차장에서 내원암 방향으로 출발~!!

내원암까진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 콘크리트 포장길이 이어지김 하지만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걸을만해..

내원암 앞에 수령이 500년 가량된 팽나무..

 화려한 연등이 걸려있는 내원암..명당사찰이라해서 초파일을 앞두고 하루등 신청해놓고 대웅전 부처님께 우야든동 잘봐달라고 부탁드리고

내원암옆 계곡을 따라 대운산 2봉으로 고~고

 

 

2봉에서 대운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거의 목재 테크로 포장이 되어 있어 숲속 보드라운 흙길을 좋아하는 토깽인 정말  시러

 

5월이면 2봉에서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연분홍 철쭉의 향연을 볼수있다는데

 

철쭉 군락지엔 엄청큰 철쭉 나무가 무지 많은데 그중에 화사한 자태로 뽐내고 있는 철쭉이 앞만보고 걸어가는 울랑을 발길을 붙잡았넹^^

5월11일 12일 이틀간 철쭉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또 엄청많은 사람들이 몰려 산이 몸살을 앓을거 같아 에~효 어쩌나!!

 토깽이가 좋아하는 철쭉은 화려한 색깔의 철쭉이 아닌 수수한 연분홍 철쭉꽃..

 

 연분홍 꽃몽오리도 만개한 철쭉만큼 이뿐데 눈으로 보이는거 만큼 표현할수 있음 좋으련만  똑딱이의 한계는 여기까지만ㅎ

큰정상석에  정상 주변을 테크로 전부 덮어놓은 대운산 정상..마치 산이 아닌 도심 공원에 놀러온거 같아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정상 인증샷.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옷을 갈아입은  맑은 풍경이 담겨있는 계곡에서 발담그고 토깽이의  힐링은 이렇게~~^^ 

 

 

개헤엄은 이렇게 치는거야!! 더운 날씨 였지만 아직은 물이 찬데 강쥐를 왜? 내가보기엔 강쥐는 별루 좋아하지도 않더만 주인만 신났어..

 산행을 마치고 기장 칠암항으로 뒤풀이..  

토깽이가 좋아하는 칠암식 아나구회..잘게썰은 붕장어에 콩가루 넣고 새콤달콤 초장넣고 야채랑 비벼먹어면 무지 맛나욤~^^

 

롯데를 무지사랑하는 랑..마눌을 위해 오늘 사직야구장에 가지못한 아쉬움을 칠암항 야구등대  앞에서..

오늘만큼은 좋아하는 야구대신 마눌을 위해 하루를 보내준 울랑..고마워^^

칠암항에서 달음산 뒤로 넘어가는 햇님을 배웅하고 우리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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