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해맞이산행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러 토깽이가 좋아하는

지리산으로갔다.

하루전날 산청 시골집에서 자고 중산리에 도착하니

새벽3시..지리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려고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땅이라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옆길에 주차한후

셔틀버스를 타고 학생교육원 입구에 내려

1시간30분을 걸어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하니 대피소는

장터마냥 북적거려 우린 법계사로 들어가 새벽예불에 한해의 안녕을 기도하고 공양간에서 떡국을 맛있게 무꼬 일출시간에 맞춰 천왕봉에 도착하니 정상 봉우리는 매진..

새해아침을 발갛게 물든 아름다운 여명사이로 조금씩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2017년 지리산에서 맞이한 해맞이는

감동이었다..가슴에 뜨거운 햇님의 기운을 담고 하산길은

제석봉을지나 창터목에서 중산리로 원점회귀..

내려서기전 천왕봉 정상한번 안아볼라고 햇더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패스하고 장터목산장으로 내려와

랑이 끓여주는 얼큰하고 뜨끈한 라면을 맛나게 묵고

유암폭포와 칼바위를 거쳐 9시간 만에 해맞이 산행을

마무리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