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오른손과 팔을 꽁꽁 묶어논 깁스를 한지 3주째..

한손으로 할수 있는일이 아무것도 없다

불편하기도 갑갑하기도 한 나의 일상..먹는것도 씻는것도 힘들고

무엇보다 아침이면 동네 뒷산을 한바쿠 돌고 올수 없는 일상이  너무 밍밍하다.

다리는 멀쩡한데 깁스한 팔 흔들며 산에 가면 이상한 아짐으로 보일까봐 당분간은 참아볼 생각인데

얼마나 참을수 있을지..ㅋㅋ 손목이 부러지기전 소백산 눈산행 갔던 사진을 한손으로 올리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왼손으로 요리며 설거지.. 간단한 얼굴 화장조차도 하기 어려운데

블로그라도  한손으로도 할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한손으로  톡!톡! 조만간 왼손으로

요리도 해서 올려볼까나? 왼손의 기적이 얼릉 오길바라면서..^^   

 

 2014년 2월8일 소백산에서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