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토깽이는 봄이오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봄을 만나러 다니기 바쁜계절이다.
특히나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기시작하면 살랑살랑 봄바람도 토깽이의 마음을 흔들어대니
지난주엔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물빛과 파아란 하늘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4Km에 달하는 이기대 해안둘레길을 걷고 왔고
오늘은 낙동강 바람에 하늘거리는 샛노란 유채꽃밭속을 거닐면서 자연의 향기와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남겨본다.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에 심어논 유채꽃이 지난봄보다 올핸 헐씬 풍성해서 이뿌긴 한데 변덕스런 봄날씨는 왜?? 뭐땜시 토깽이의 봄나들이를 방해하는거얌
4/19(금) 오늘도 으~~춥다~앙!
소달구지 타고 토깽이랑 같이 유채꽃향기속으로 동승할 블님들 언능 타세요~^^
안녕하세요 유채대장군님! 인상쓰지말고 웃고삽시데이~^^
공짜로 주는 유채꽃차도 마셔보고 음~~달콤한 사랑의향기라고나 할까..
축제한다고 부산 시장님도 오시궁..
낙동강 강바람에 색색의 바람개비들도 신이나서 씽씽씽~~
사진찍을때마다 얼굴 크게 나온다고 서로 뒤로갈려고해서 토깽이가 맨앞에 얼굴을 들이대고 우리동네를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
집뒤로는 산이고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니..토깽이는 우리동네를 사랑할수밖에 없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눈뜨기 힘들어 >.<
사랑하는 남자가?? 아닌 친구랑 보리밭으로 ㅎㅎ
멀리 아파트 뒤로 보이는 백양산..산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노란물감을 뿌려놓은거처럼 낙동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워요.^^
토깽이가 맘에드는 허수아이들만 콕콕 찍어서..ㅎㅎ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하고 낙동강변 유채꽃밭 한바쿠 돌면서 금욜 오후 시간을 웃어면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