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노트

이기대 해안둘레길

산수니 2012. 5. 25. 11:20

* 거리엔 담장마다 붉은장미가  계절의 여왕임을 실감하게 하는데..

부산은 며칠째 여름같은 날씨다..봄에 입을려고 새로산 예쁜옷도 한번 못입어보고

봄이 지나 가버렸다. 맨날 돌아 댕기는거 같아도 산토깽이 영역은 뒷산 아니면

동남아 (동네에 남아서 노는사람) 수준이라 뽀대나게 옷차려입고 나갈일이 거의 없어 등산복이 토깽이에겐  교복이나 마찬가지다 ㅋㅋ

며칠전 같은 년식이고 생일도 같은달이고.. 다리길이 짧은것도 나랑 비슷한데 11호 자가용이 부실한  친구가 있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어러 가자길래 오케이 하고 요번엔 등산복이 아닌 옷을 입고 가야지 싶어 거울앞에 서서

패션쇼를 하며 깔롱을 부리다가 암만 생각해도 등산복이 제일편해..그래서 등산복을 입고 산이 아닌 바다로 간 산토끼~^^

 

 

 버스 정류장앞 담장에 피어난 장미의 유혹에 서성이다..  

 

  타지방에서 이기대 오셔서 공원안 순환도로를 따라 걷다가 해안산책로 길을 묻는사람들 종종 있는데 미리 정보 검색해서 오시면 시원한 바닷길을 걸을수 있어,,

 

 동생말 입구 전망대에서

 

 여름엔 그늘이 없는 구간도 제법 있으니 나의 소중한 피부를 위해 햇빛을 가릴 모자나 양산은 필수!!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누리마루 하우스. 동백섬. 청사포가 흐릿한 조망으로  별로네..

 

  멋진 배경을 수다쟁이 아지매들이 다가려놓고  단체사진ㅋㅋ요기서 토깽이랑 년식이 같은친구 둘있음..

 

  요상하게 생긴나무 내눈에 딱걸렸어 ㅋㅋㅋ

 

 

 

3시간을 걸어 용호동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용호동 소만난 할매 팥빙수집에서  달콤한 팥빙수로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할매팥빙수 집에 또하나 별미 단팥죽을 사들고 집에와서 울랑한테 맛있는거 혼자 묵어려니 맘에 걸려서 포장해 왔다고

알랑방구  부렸더니 달콤한 유혹에 빠져 기분좋아하는 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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