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노트

경상도식 추어탕

산수니 2011. 7. 14. 17:27

오늘은 초복..

여름철 보양식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경상도식 맑은 추어탕을 끓여 봤답니다^^

우리나라 탕 종류는 적은양을 하는거보담 많을 양을 끓이면 우러 나오는 맛이 어우러져

훨씬 맛있을거 같아 구포시장 가서 미꾸라지 2만원어치 샀더니 푸짐하더군요

그래서 오전에는 재료사고 오후에는 야채 다듬고 삶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후  

푸짐하게 한솥 끓여 동네방네 배달하구요 블로그에도 올려 봅니다ㅎㅎ

요리전문 블로그는 아니지만 저희집 추어탕은 이렇게 해먹다는걸

친구님들한테 소개 하고 싶어서요^^

 

 

살아있는 미꾸라지에

먼저 소금을 뿌려  해감을 없앤후 깨끗하게 씻어 삶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죽이는 이과정이 젤루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째요.. 가족을 위해서라면 주부는 용감할수밖에요 ㅎㅎ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구요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은 채에 걸러 맑게 끓이는게 포인트..

                                                                     요즘 현대식으로 믹서기에 뼈째로 갈기도 하던데 저는 재래식 방법을 고수 합니다^^

 

얼갈이 배추와 숙주 나물을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된장을 조금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간이 베이게 한다음

걸러놓은 국물과 함께 끓인후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   

집집마다 들어가는 야채는 조금씩 다르긴 한데요.. 저는 토란대 알레르기가 있어서 넣지 않습니다 ㅎㅎ

짜~잔! 토깽이표 추어탕

경상도 추어탕은 방앗잎 산초가루는 기본이구요.. 입맛에 맞게 홍초와 청양고추를 곁들여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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