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행
11/6(화)
버스와 기차로 즐겼던 강원도 태백관광
탄광도시 에서 산소도시로 탈발꿈하고 있는 도시..가보고 싶은곳도 많았는데
당일치기 관광인지라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는 못보고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구경하고
구문소와 태백 철암역 에서 협곡열차를 타고 승부역을 거쳐 봉화 분천역까지 가을 감성에 풍덩 빠졌던 여행이었다..
낙동강 1.300리 물줄기의 시작점 황지연못은 태백도시 중심에 어느 가정집 연못처럼
작은규모 였는데 연못에서 하루에 솟아나는 물의양이 5천톤 이라니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 사람 나에겐 소중한 생명수 처럼 다가왔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는 물의 도시 태백에 어울리는 물조형물..
황지연못 상지
깊이를 알수 없는 다리 아래로 물이솟아나고 있었다..
황지연못 전설 스토리텔링 조형물..로드갤러리 따라 황부자 이야기 시작~
쭉~이어지고..
황지연못 고운 단풍의 자태에 빠져^^
수억년전 만들어진 석회암이 분포하는 이곳 고생대 지질공원 구문소..오랜 시간에 걸쳐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었다니.. 신기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이곳의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소를 만들면서 구멍소 또는 구문소라고..구멍이 뚫린 하천이란뜻..단풍이 곱게 물든 주변 풍경도 넘 아름다웠다..
태백협곡열차..철암~승부역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역 양원역을 거쳐 봉화 분천역 까지..50분 소요.
백두대간 협곡을 따라 파노라마 처럼 스쳐가는 한국의 가을 풍경은 자연이 그려내는 최고의 갤러리 였다.
언젠가 기회를 만들어 태백의 오지속으로 깊숙하게 걸어 들어가 보리라..
철암역세서 본 괴탄.. 덩어리로 된 무연석탄이란다.. 태백이 탄광도시 였음을 알수 있는 돌덩어리를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담 가벼웠다.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기차안..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양원역과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