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시루봉~수리봉~천자봉
언제 : 2013년 3/17(일)
어디로 : 진해 시루봉(658m) 천자봉(465m)
산행코스 &시간 : 진해 드림파크 목재 체험관 앞 주차장 ~사방댐~이정표~해병훈련체험장~시루샘터~바람재~시루봉~ 바람재~수리봉~천자봉~
능선 갈림길~임도~법화사 불상~드림파크 목재 체험관 주차장 (점심 휴식 포함 늘늘하게 4시간30분)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지도를 참고로 업어온 지도에 파란 호살표로 토깽이 발자국 콩콩찍어서 우린 근교산 답사팀이 다녀온
반대방향 목재체험관 주차장에서 오전 10시 출발~
목재 체험관 뒤 나무테크를 따라 오르면 요런 사방댐이 나오구요..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산림욕하기 딱좋은시간이라 편백향기 맡으며 여유롭게 걷고싶은길.
산행들머리 목재체험관뒤로 10여분 정도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 우린 왼쪽 안민고개 방향으로~
임도를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해군출신도 아니면서 군대시절이 생각난다고 청하지도 않은 모델까지 되어주네 ㅋㅋ
토깽이는 신병 훈련중..왜이리 흔들리는거야~!
교관놀이에 신이난 신랑이 출렁다리까지 건너갔다 오라고 명령을 내리네ㅋㅋ
힘든 해병훈련과정을 마쳤더니 목이 말라 해병훈련체험관 임도길 건너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를 원샷!하고..
시루봉을 향해서 본격적인 오르막길에 올라 시루샘터를 지나면 바람재..
목재계단을 타고 오르다 뒤돌아보면 오른쪽으론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보이는데 흐릿한 날씨로인해 희미하게 보여..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벚꽃과 해군의 도시 진해시가지와 진해만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시루봉을 뒤로하고.. 비교적 완만한 능선에 크다란 바위덩어리 그리고 지그재그 계단길이 마치 신화에 나오는 제단을 오르는 느낌..
저길을 따라 오르면 나도 여신이 될려나??ㅋ
시루바위를 한바퀴 빙돌면서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웅산 정상과 불모산 방향도 함잡아보고..
시루봉 암봉에 군데 군데 낙서를 한흔적들이 있는데 사진으론 잘안보여..여기까지 와서 이름은 왜??적고 가는지 이해가 안돼
부산 가덕도와 신항만 방향도 희미해..요즘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야는 늘 뿌옇게 보이는데.
하산길인 바람재 정자와 수리봉 그리고 천자봉까진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능선길이다.
팝콘처럼 팡팡핀 생강나무..
산애래에서 보면 독수리를 닮은듯 하다해서 수리봉..한쪽 사면은 천길 낭떠러지 오늘 산행중 토깽이 한텐 최고 힘들었던 봉우리..
짧은 다리로 돌삐를 안고 아둥바둥 기어 올랏어ㅎㅎ
천자봉에서 진해만과 STX 조선을 내려다보며 지그재그로 설치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널찍한 능선 갈림길에서 차를 회수하러 드림파크 생태숲 쪽으로~
요런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정자가 있는 임도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다가 생태숲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생태숲길로 내려가다 법화사를 지나
콘크리트 임도가 나오고 곧이어 연못 드림파크 목재체험관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5분거리면 주차장에 이른다.
오후2시10분 산행을 종료하고 아담한 정자에서..
부산으로 오는길에 일부러 웅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삼포마을 입구에 세워진 삼포로 가는길 노래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