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가을의 문턱에서
산수니
2012. 9. 9. 22:21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산..
그곳으로 갈땐 언제나 설레임이 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
한낮의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이 가을을 데리고 온거같아
성급한 마음에 가을을 만나러 친구랑 둘이서 신불산으로..
작년에 만났던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어느새 가을의 전령사 억새가 갈색빛으로 맞아주는
영남알프스의 넉넉한 품에 포옥안겨 밀려드는 안개속에
선선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솔솔하게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다.
산행코스 : 신불산 자연휴양림~파래소폭포~신불재~ 신불산 정상~간월재~간월산장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