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노트
산사의 만추(범어사)
산수니
2011. 11. 21. 11:35
2011년 11.20(일)
우리동네 거리에 노란 은행잎이 아직 남아 있는걸 보면..
내 예감으론 아직도 금정산 자락 범어사에 자태 고운 단풍이 남아 있을꺼 같은 생각에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산사의 만추를 상상하며 범어사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2주동안 내집처럼 들락거렸던 병원과 굿바이도 했구요..
별로 볼거리도 없는 블로그에 들러서 용기와 격려도 주시고 안부를 물어 주시는 블친그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부산 범어사의 늦가을 풍경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범어사 조계문.
범어사에는 조계문외 많은 문화재와 보물이 있어 공부할게 많은데
이번엔 머리 아픈 공부보담 산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만 보며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범어사로 들어 가는길
마음에 여유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황혼
순수함과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청춘의 사랑..
이뿌다^^
요런길 속에 얼굴을 들이밀어 볼려니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걸음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만추와 가장 잘어울릴거 같은 풍경..나눔이 있는 새들의 먹이 까치밥..
금강암으로 가는길
범어사 돌바다
오랫만에 나온 나들이에 잎이 귀에 걸렸넹ㅋ
산사의 늦가을 고운 풍경에 마음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이번 한주도 찾아 주시는 모든 친구님들께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